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밀리 컴퓨터 (문단 편집) == 해외 진출 == [[파일:NES&ROB.jpg|width=80%]] 닌텐도는 패미컴 출시 초기부터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당시에는 세계 최대 게임기 기업이었던 [[아타리]]와 협상을 시작했다. 아타리에게 패미컴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1983년]] 여름 미국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아타리가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소비자 가전 박람회에서 콜레코가 가정용 컴퓨터 콜레코 아담을 발표하면서 [[동키콩(게임)|동키콩]]을 시연한게 문제가 됐다. 콜레코가 시연한 동키콩은 콜레코 아담의 콜레코비전 하위 호환 기능을 이용해 시연된 것이었으나, 아타리는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해[* 그 당시 동키콩에 대해 콜레코는 게임기용 라이선스를, 아타리는 가정용 컴퓨터 라이선스를 갖고 있었다. 콜레코의 가정용 컴퓨터였던 콜레코 아담에 동키콩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 아타리는 라이선스 계약 위반이라고 판단한 것이었다.] 출시를 연기시켰다. 이후 북미 게임 시장은 [[아타리 쇼크]]로 큰 타격을 입었고, 레이몬드 카사르 아타리 CEO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타리를 떠났다. 이후 아타리를 사들인 잭 트러멜은 아타리를 [[코모도어#s-3]]와 경쟁할 회사로 만들고 싶어했기 때문에, 패미컴의 유통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이 거래는 유야무야 되어버렸다. 닌텐도 역시 그래픽 칩 불량으로 인한 리콜 문제로 잠시 북미 시장 진출을 접었다. [[1985년]]이 되자 닌텐도는 다시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했는데 이번엔 독자적인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 때는 이미 아타리 쇼크가 진행중이던 시기였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에게 비디오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고 미국의 소매상들은 비디오 게임을 지나간 유행이라고 생각해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를 취급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를 피하려고 닌텐도는 패미컴을 가정용 컴퓨터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Nintendo Advanced Video System'''이라는 제품으로 출시하려 했다. 패미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마치 세련된 가전제품이나 컴퓨터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고, [[BASIC]] 인터프리터 카트리지와 키보드, [[카세트테이프]] 데이터 레코더와 동봉해 판매하기로 했다. 컨트롤러는 전부 무선이었다. 그리고 1985년 1월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 출품했다. 그러나 컴퓨터 기능은 열악했을 뿐더러 아무리 봐도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로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이 시스템을 주문하지 않았다. Electronic Games라는 미국 게임 잡지에서는 이에 대해 1985년 3월호에 '''"미국의 비디오 게임 시장은 사실상 사라졌다. 이는 닌텐도의 오판일 수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닌텐도는 패미컴을 가정용 컴퓨터 제품으로서의 접근을 포기하고 장난감 제품으로서 접근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1985년 6월 자로 소비자 가전 박람회에 다시 출품했다. "Nintendo Advanced Video System"에서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으로, '카트리지'라는 이름 대신 '팩'으로, '콘솔' 대신 '컨트롤 덱'으로 개명했다. 또한 [[재퍼]]와 [[패밀리 컴퓨터 로봇|R.O.B.]] 등의 주변기기를 내세우며 장난감임을 강조했다.[* 닌텐도가 비디오 게임 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장난감 회사였던 것을 생각하면 초심으로 돌아간 셈이다.] 그러나 그런 전략에도 소매상들은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임을 알아채고 진열을 반대한다. 이에 1985년 10월 18일,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닌텐도 본사의 반대를 무시하고 직접 보증을 선 뒤, 소매점에서 90일 이내에 상품이 판매되면, 그 때 소매점이 닌텐도에 들여온 제품 값을 지급하고, 90일 동안 팔리지 않은 상품은 전부 무상으로 반납 받기로 합의하면서 결국 토이저러스와 몇몇 소매점에서 5만 대 정도를 주문하여 출시하게 된다. 처음에는 30% 정도가 팔리지 않았으나, 서서히 인기가 붙기 시작해 이후에 9주 만에 9만 대 가까이 팔려 나갔다. 이 기세로 1986년 2월부터는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를 포함한 12곳의 미국 대도시에 출시됐고, 9월에는 미국 전역에 출시될 수 있었다. 닌텐도는 NES를 1986년 한 해에만 110만 대를 팔아치웠으며, 1987년에는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에서의 NES의 성공 덕에 아타리 쇼크 이후 1985년에 1억 달러 규모밖에 되지 않았던 비디오 게임 시장은 1986년에 무려 4.3억 달러로 4배 넘게 팽창했다. 닌텐도는 1986년에 무려 3.1억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NES는 북미 지방에서 3,400만 대 가량 판매했는데, 이는 [[아타리 2600]]의 판매량을 경신한 수치이다. 미국 진출 이듬해인 1986년에는 서유럽 일부 지역에도 출시되었으며, 1987년에는 서유럽 전 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지역에도 출시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